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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문화 생활

<대구시립미술관> 대구 실내데이트 추천/ 바벨, 천개의 우희 전시회 후기

이번 포스팅은 대구시립미술관 방문 후기입니다.


요즘 계속된 미세먼지에 산책도 못했고, 남편이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실내 데이트가 가능한 대구시립미술관을 다녀왔어요

미술 좋아하는 커플이면 미술관 데이트 좋을 것 같아요.

미술관이 깔끔하고 한적하게 잘 되어있어요. 예식장도 있는데 그쪽은 좀 북적거리더라구요!




<나현,바벨 - 서로 다른 혀>

입장하자마자 딱, '바벨'이라는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. 바벨탑을 형상화한 작품인데, 스피커에서 다양한 언어들로 바벨탑 분위기를 더욱 낸 거대한 작품이었어요.

바벨탑 위쪽에도 이런 예술과 의미를 담아 두었네요.


<한국현대사진운동>

두번째로 둘러본, 한국현대사진운동입니다. 사진들로 이런 예술을 표현한다는게 인상적이었어요. 부분부분들을 찍어 전체를 표현하 작품도, 사진들로 입체모형을 만든 작품들도 인상적이었어요.

마음에 들었던 꽃사진인데, 실제로보면 더 생기있고 역동적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.


카페에 있을 듯한 예쁜 사진들이죠, 제목도 느낌있어요. '기시감'!

예술과 사진을 결합시킨 작품들이에요. 시대가 달라질수록 많은 작가분들이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셨네요.



<최민화, 천개의 우희>

이 전시가 정말 예술적이고 인상적이었어요! 임산부라 그런지 기운이 빨리 떨어져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네요ㅠㅎㅎ 

한 작가분의 다양한 내면세계를 예술작품으로 보니 신기했습니다. 일생에 걸쳐 시민운동-안정기 때의 일상-한국 역사-동서양의 종교 등등 에 대한 고찰이 느껴졌어요. 이 전시는 관람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♡





다음으로 본, '모든 관점의 볼텍스'는.. 부부가 예술과 거리가 멀기도 하고.. 이해가 어려웠어요..😔




1인당 입장료 1,000원이라는 소액으로 예술을 보고와서 좋았어요. 특히 천개의 우희가 인상적이었어요. 많은 고찰을 통해 내면세계를 예술작품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재능도, 끈기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.